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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저만 또 아무생각 없이 회사 다녔나 봐요

오늘 어쩌다 보니 저희 팀이 아닌 다른 팀 분들이랑 점심을 먹었습니다. 근데 다들 눈썰미가 좋은 건지 남한테 관심이 많은 건지 모르겠지만.. 누가 몇 시에 출근하는지, 누가 트롤인지, 누가 뒤에서 혼났는지, 성깔 장난 아니라든지, 누군 걷는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누가 화장실 변기를 막히게 했나.. 말투가 이상하다.. 카톡 프로필 사진을 왜 그런거로 하냐..  왜 이리 자주 바꾸냐..관종인가.. 등등 남 얘기들을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물론 제 성격상 남들한테 관심이 없는 편인 건 맞는데 다른 분들이 저 정도로 남한테 관심이 많은지 몰랐어요.. 저만 맹하게 아무 생각 없이 회사 다녔나 봐요. 다들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다 사회생활 연기였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또 제가 없을 땐 제 얘기 하고 다니겠죠..? 굳이 남 뒷담 하면서 친분을 다져야 하나요.. 원래 사회생활이라는게 이런 건지.. 인간들 못돼가지고..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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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회사 점심 빠지는법.......

점심을 팀원 다 같이 먹는데 저희 팀 이사님, 차장님, 과장님, 저 이렇게 먹어요..점심시간은 개인의 자유로운 시간이니 혼자 먹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이 사회는, 저희 팀은 점심시간까지도 업무의 연장선이라 꾹 참고 같이 먹습니다....근데 밥 먹는거까지도 스트레스 받아서 밥 먹고나면 속이 좋지 않아요.항상 왜 이렇게 조금 먹냐. 팍팍 먹어라. 다 먹을때 까지 지켜보겠다. 밥 먹으면서도 업무 얘기.... 스트레스 받습니다.가끔은 점심 건너뛰고 자리에서 쉬거나 잠깐 잠을 자고 싶은데....오늘이 바로 그런날입니다..병원 갔다 오겠다, 속이 좋지 않다, 다이어트한다 핑계를 대서 몇번씩 빠지긴했는데이것도 이젠 눈치 보여서요.. 제가 눈치를 많이 보는걸까요?오늘은 진짜 자리에서 조용히 쉬고 싶은데 좋은 핑계 없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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